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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mig

닉네임: Akamig

하시는 일: DX팀 Launcher Engineer

구매하신 장비와 사유

구매 장비명
종류
사유
ETC
1. USB-C DisplayPort를 지원하여 맥북에 별도 충전기를 꽂지 않아도 케이블 하나만으로 화면 출력과 전원공급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아주 미니멀한 케이블 구성이 가능 2. 32인치라는 사이즈는 3840×2160 해상도를 스케일링 하지 않고 글씨를 출력하더라도 눈이 아프지 않은 수준의 픽셀피치를 제공 + 기존 1920×1080 해상도의 모니터 4대를 한대로 통합한 것 처럼 사용할 수 있음 + 저는 보통 소스코드를 2개, 웹페이지 2개를 한 화면에 띄워두고 사용하는데, 멀티 모니터를 사용해 두리번 두리번 거리는 일 없이 집중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합니다.

Apple 2021 맥북프로 14, 스페이스그레이, M1 Pro 10코어, GPU 16코어, 1024GB, 32GB

저는 원래 8월에 입사해서 한참전에 장비를 구매했어야 했는데, 마침 때가 애매할때라서 새 M2 기반 프로세서를 단 맥북 프로가 나오기 만을 학수고대하며 맥북 프로가 새로나오면 그걸로 바로 주문하겠노라며 일명 “사내 M2 맥북프로 대기자 모임”이 생기기까지 했었는데요, 두번의 애플 발표와 올해 맥북 프로가 나올 예정이 없다는 뉴스 끝에 주문하게 된 물건입니다.
여기서 장비구입비를 전부 탈탈 털어서 맥 스튜디오를 살지, 아니면 M1 Max와 64GB 램이 달린 맥북 프로를 살지 깊게 고민했었는데, M1 Max와 Pro의 싱글코어 성능은 고만고만했고, 저는 아주 성능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업이 필요할때 원격으로 사용하는 개인용 24코어, 64GB 램이 달린 서버가 집에 있기 때문에 들고 다니기 좋은 14인치의 10코어 M1 Pro가 장착된 맥북프로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일단은) 윈도우에서 메인 버전이 돌아가는 나인크로니클 클라이언트라던지, 여러 이유로 x86 프로세서가 필요할 것 같아서 과연 ARM 프로세서 만으로 개발하더라도 괜찮을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좀 했습니다만, 얼마든지 홈 서버로 윈도우건 리눅스건 가상화후 원격 이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서 그럴 필요를 원천 제거했습니다.

HP U32 4K 광색역 모니터

이 HP U32 모니터는 사실 제가 집에서 사용중인 것과 똑같은 물건인데, 제가 집에서 컴퓨터를 “화면 보고” 만질 일이 많이 없기도 해서 처음에는 집에서 모니터를 가져올 생각이었습니다만 마침 맥북 프로를 사고 나면 딱 돈이 남기도 했고, 후술할 굉장한 허들을 통과한 모델이었기 때문에 새로 한대를 사기로 했습니다.
모니터 자체로도 꽤 규모가 큽니다만, 저는 목 건강을 위해 좀더 높은 모니터 위치를 원했기 때문에 전임자로부터 대대로 내려와버린(?)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책을 모니터 받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높이는 매우 적당합니다.
처음 집에서 쓸 ‘차세대 메인 모니터’로서 고를때부터 가능한 한 모든 사용 목적과 요구조건에 대해 굉장히 오랜 고민과 계산을 거쳐서 선정한 모델로서, 저는 아주 자신있게 이 모니터를 추천할 수 있겠습니다. 몇 가지 이유를 짚고 넘어가자면, (저는 직업과 별개로 그래픽 디자인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지 편집 작업시 필요한 D3 P65 색역에 맞춰 캘리브레이션 후 출고되어 굉장히 ‘정확하고’ ‘밝은’ 색상을 출력하며, 2010년대 말~2020년 초 생산된 LG의 4K IPS 패널이 가지는 고질적인 코너 번인이 해결된 패널이 사용되었습니다.
USB-C DisplayPort를 지원하여 맥북에 별도 충전기를 꽂지 않아도 케이블 하나만으로 화면 출력과 전원공급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아주 미니멀한 케이블 구성이 가능하며. 또한 32인치라는 사이즈는 3840×2160 해상도를 스케일링 하지 않고 글씨를 출력하더라도 눈이 아프지 않은 수준의 픽셀피치를 제공하여, 기존 1920×1080 해상도의 모니터 4대를 한대로 통합한 것 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소스코드를 2개, 웹페이지 2개를 한 화면에 띄워두고 사용하는데, 멀티 모니터를 사용해 두리번 두리번 거리는 일 없이 집중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합니다.
장식으로는 이전 동료분과 협업하면서 어느날 코드 리뷰에도 문제가 없고 CI 문제와 머지 컨플릭트가 전혀 없는 작업물을 보고 감탄하면서 “이거 찍어놓고 속터질때마다 봐야지” 하고 모니터 위에 붙혀둔 깃허브 캡쳐가 있습니다. 가끔씩 작업이 안될때 쳐다보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