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2021 맥북프로 14, 스페이스그레이, M1 Pro 10코어, GPU 16코어, 1024GB, 32GB
저는 원래 8월에 입사해서 한참전에 장비를 구매했어야 했는데, 마침 때가 애매할때라서 새 M2 기반 프로세서를 단 맥북 프로가 나오기 만을 학수고대하며 맥북 프로가 새로나오면 그걸로 바로 주문하겠노라며 일명 “사내 M2 맥북프로 대기자 모임”이 생기기까지 했었는데요, 두번의 애플 발표와 올해 맥북 프로가 나올 예정이 없다는 뉴스 끝에 주문하게 된 물건입니다.
여기서 장비구입비를 전부 탈탈 털어서 맥 스튜디오를 살지, 아니면 M1 Max와 64GB 램이 달린 맥북 프로를 살지 깊게 고민했었는데, M1 Max와 Pro의 싱글코어 성능은 고만고만했고, 저는 아주 성능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업이 필요할때 원격으로 사용하는 개인용 24코어, 64GB 램이 달린 서버가 집에 있기 때문에 들고 다니기 좋은 14인치의 10코어 M1 Pro가 장착된 맥북프로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일단은) 윈도우에서 메인 버전이 돌아가는 나인크로니클 클라이언트라던지, 여러 이유로 x86 프로세서가 필요할 것 같아서 과연 ARM 프로세서 만으로 개발하더라도 괜찮을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좀 했습니다만, 얼마든지 홈 서버로 윈도우건 리눅스건 가상화후 원격 이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서 그럴 필요를 원천 제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