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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네타리움 팀을 만나다 : 도건님

Interviewer: 비즈니스 매니저 태학용 Interviewee: 도건님 이하 '도건님 or 'D'

Q. 안녕하세요 도건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려요.

D : 안녕하세요. 플라네타리움에 2019년 상반기에 고등학생 때부터 현장실습으로 시작하여 졸업을 앞두고 하반기에 정규 멤버로 합류, 지금은 나인 크로니클 백엔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이도건입니다.
[사진] 도건님 프로필
"백앤드 엔지니어로서 론처와 백앤드 엔지니어링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도건님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요?

D : 저는 우리 회사에서 만들고 있는 나인크로니클 게임의 백앤드 엔지니어로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래 엔진팀 소속이었기에 론처(Launcher)쪽 작업도 병행하고 있어요. 제 업무를 크게 나누면 3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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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앤드 앤지니어가 하는 일 1️⃣ Libplanet 엔진을 통해서 네트워크 통신을 하고 gRPC로 게임과 잘 연결될 수 있게 하는 역할 2️⃣ 외부 기여자들의 서드 파티 서비스가 잘 연결될 수 있도록 GraphQL API를 제공하고 개선하는 업무 3️⃣ 위의 2가지 백엔드 작업들을 론처에서 그 기능들이 잘 구현될 수 있도록 조율하는 업무
[사진] 게더타운을 통해 진행된 도건님(좌측)과의 인터뷰
"오픈소스 게임 개발을 하고 싶었습니다."

Q. 어떻게 우리 팀에 합류하게 되었나요?

[사진] 2019년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채용 설명회, 발표자 기준님
D : 처음에 우리 회사를 알게 된 건, 회사에서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로 채용 설명회를 열었을 때 였어요. 고등학교 3학년 때에는 크게 '어떤 기업을 가자!'라고 정해 놓은 건 없었어요. 당시 저는 대기업은 뭔가 위계가 있고, 스타트업은 대기업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죠. 그때 딱 우리 회사에서 채용 설명회를 보게 된거죠.
저는 당시에 게임 동아리에 있었고, 동아리 활동 중 관련한 자료를 찾아보다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 자료를 찾아보곤 했습니다. 거기서 "듀랑고" 발표자료를 보았고 서버구조, 구현에 대한 이야기를 보게 되면서 관심을 가지게 도되서, 이에 대한 개발 스택도 쌓게 되었어요.
채용 설명회에 기준님께서 회사의 개발 스택과 오픈소스 기반의 개발 기조를 설명해주셨어요. 블록체인 기반으로 탈중앙화 게임을 만든다는 이야기를 듣고 재밌겠다고 생각했죠. 당시 Unity, NetMQ(ZeroMQ)등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익숙했고, 고도화 시키고 싶었던 개발 스택과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오픈소스 개발 기조가 마음에 들어서 현장실습에 지원했고 이후에 정규 멤버로 합류했습니다.
빠른 커리어를 쌓고 싶어 선택한 개발자! 다양한 해결방법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Q. 처음 개발자의 길을 걷고자 한 계기가 있을까요?

D: 먼저, 개발자가 된 계기는 대학 진학보다는 일을 하고 싶었던게 컸어요. 대학에 가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을 하다. 때마침 학교에 붙어있던 홍보 자료를 보고 마이스터 고등학교로 진학하기로 마음 먹었죠. 아버지께 처음으로 개발자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을 때, 힘든 길일 수도 있다고 걱정 하셨지만 응원한다고 해주셨어요.
[사진] 코드게이트 2019 수상자들과 대회 운영 위원들 단체 사진 - 앞줄 왼쪽 첫번째 도건님 (출처: 과기정통부 홈페이지)
처음 고등학교에 진학 했을 때에는 많은 종류의 개발자 중 어떤 분야의 개발자가 되어야 할지는 몰랐어요. 그냥 학교에서 듣는 개발 수업과 혼자 개발 공부만 해도 재밌었어요. 같은 문제라도 책에서만 공부 하는 게 아니라, 인터넷 곳곳에서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서 제가 겪는 문제에 맞춰서 코드를 짜서 구현하는 것도 재밌었고, 제가 개발한 내용이 즉각적으로 반영 되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었죠. 그러다 함께 공부하던 친구와 2019년에 코드게이트 대회에 나가게 되었어요. 이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하여 좋은 결과를 받게되니, 원래 좋아하던 코딩을 더 좋아하기 시작했습니다.
"유연근무제, 수평문화, 거짓 없이 부족한 것을 공유하는 문화"

Q. 우리 회사가 도건님의 첫 직장인데, 입사하셨을 때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D : 처음 직장생활을 할때는 걱정이 많았어요. 우리회사가 유연 근무제를 하고 있지만, 괜히 "가도 되나?" 이런 생각도 해서 시간만 죽이고 있었어요. 그렇게 며칠 있으니, 옆에 다른 분들이 오후 2시에 출근하시고, 알아서 일하시는 분위기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되었어요.
또, 저는 고등학교 딱 졸업하고 20살에 들어왔고 다른 분들은 나이가 저보다 많아서 걱정을 조금했어요. (수평문화인데 진짜 수평문화 일까 하는), 생활하다보면서 자연스럽게 서로 "님"을 붙이는 문화를 하니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처음 입사할 때, 모르는 것도 많았고(지금도 많지만), 부족하고 실수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처음 저는 직장에서 제가 실수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말하는 게 무섭고 압박이 되기도 했어요. 하지만, 다른 분들도 본인들의 실수나 부족한 부분을 어려움 없이 이야기 해주시고 이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보완해줄 수 있을지 잘 이야기 해주시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저도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제 자신이 혼자 느끼던 압박감을 벗어나서 팀에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업무 자동화와 많은 사람들이 쓸 수 있는 API 제공에 힘을 쏟고 있어요"

Q. 최근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업무 무엇인가요?

D : 요즘은 자동화할 수 있는 건 최대한 자동화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많은 자동화된 테스트를 작성하여서 stable한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직까지는 사람이 조율해야하는 부분이 많은데 그걸 줄여나가는것을 요즘 가장 신경써서 진행하고 있어요.
또, 외부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API를 제공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일반 GraphQL 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쉽게 가공, 어색하지 않게 만드는데 가치를 두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게임 League of Legend 에서 전적을 쉽게 검색할 수 있는 op.gg 같은 걸 만들 수 있게끔 말이죠.
[사진] 개발 과정에 대해 설명하시는 도건님(좌측 상단)
"오픈소스 참여자들이 많이 참여할 때, 긍정적인 코드 리뷰를 받을 때 보람을 느껴요."

Q. 일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D : 먼저, 외부에서 느끼는 보람과 회사 내에서 느끼는 보람으로 나눠 말씀드리고 싶어요. Libplanet을 만들 때나, 백앤드 엔지니어로 일할 때나, 외부 기여자들이 우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껴요. 외부 기여자들이 코드에 참여하고, 어떤 방향으로 가는 게 좋은지 논의하는 모습을 보면, 제가 기여한 프로젝트에 기꺼이 시간을 쓸 수 있을 만큼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만들었다는 증거라 생각합니다.
회사 내에는 서로가 코드 리뷰를 하고 있습니다. 리뷰를 받을 때 큰 의미를 아닐 수도 있지만 리뷰를 해주시는 분들이 이모지로 '좋아요, 따봉, OK' 이모지를 달아주실 때 인정 받고 있다고 느껴요. 이런 리뷰가 쌓이고, 좀 더 나은 코드를 만들기 위한 토론을 거쳐서 결과적으로 좋은 코드가 완성 됐을 때 또 다른 보람을 느낍니다.
"소신 있는 동료, 그리고 코딩 트렌드에 관심 있는 개발자 동료"

Q. 앞으로 어떤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으신가요?

D : 제가 함께 하고 싶은 동료는 전 분야에서 함께하실 분과 개발자 동료에게 바라는 점으로 나눠 말씀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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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 있게 의견을 제시하는 동료! 프로젝트를 좋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 소신있게 의견을 제시하는 분과 함께 일하고 싶어요. 여러 환경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일하다 보면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거나, 어떤 분야에서 자기보다 더 잘 아는 분과 일할 때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될까?', '이런 리뷰를 달면 상대방이 상처 받지 않을까?' 라고 미리 걱정하시는 분보다는 팀에 필요한 이야기라면 소신있게 이야기하시는 분과 함께 하고 싶어요. 우리 회사는 서로를 존중한다는 마음이 기본적으로 있기에, 동료가 전하는 의견은 내 커리어와 우리 회사에 발전을 위한 것이란 믿음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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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코딩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개발자 동료! 코딩에 대해 트렌드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면 좋겠어요. 트렌드에 민감한 분이라면 우리가 개발하면서 겪고 있고, 겪을 문제에 대해서 좋은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그만큼 최신 코딩 트렌드를 공부해서 다른 동료들에게 전달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은 의견이라도 함께 이야기하며 만들어가는 문화가 좋아요"

Q. 자랑하고 싶은 우리 회사의 문화가 있을까요?

D : 저는 게임잼 문화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평소 생각했던 게임을 회사에서 지원 받아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걸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습니다. 올해는 게임잼에는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쿠키런 킹덤과 같은 게임을 만들어보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게임잼"이란 일정한 시간(24시간)을 정해두고, 회사 내에서 게임(사이드 프로젝트)을 같이 만드는 일종의 해커톤 행사. 업무 시간을 활용해 평소 구상했던 게임을 임직원들과 함께 만들어 봅니다. 2021년에는 총 2번 게임잼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Q. 도건님의 꿈은 무엇인가요?

D : 저의 꿈은 사람들이 보다 많이 쓰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메인테이너"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주도적으로 다른 참여자들과 커뮤니케이션도 하고, 개발하시는 분들이 개발하다 문제가 생겼을 때, 필요한 코드가 있어 자주 방문 할 수 있도록 높은 품질의 오픈소스를 가진 프로젝트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걸 이루기 위해서 지금은 libplanet부터 그런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다른 참여자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라이브러리 형태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앞으로도 많은 공부를 하면서 제 나름의 방향을 잡아나가려고 합니다.
백엔드 엔지니어로로 재직 중이신 도건님과의 인터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이런 사내 인터뷰는 처음이라 어색하다고 하셨지만, 주니어 개발자로서 진솔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인터뷰를 원활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사회 초년생일 때 마음을 다시 잡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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