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인코퍼레이션의 테크 리크루터 황혜경입니다.
회사의 성장 지원 제도 중 국내외 컨퍼런스 참가 및 체류비 일체 지원을 활용해서 2024년 6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Talent42 Tech Recruiting Conference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어요. 이 경험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펄떡이는 물고기처럼’으로 유명한 Pike Place Fish Market에서 걸어서 13분 거리에 위치한 바다 옆, 컨퍼런스 센터에서 진행되었어요.
Talent42: 테크 리크루팅에 대해 깊이를 더하다
2024년 6월 3일부터 4일까지, 시애틀의 Bell Harbor International Conference Center에서 열린 Talent42 컨퍼런스에 참석했습니다. 200명 정도의 글로벌 기술 분야 리크루팅 전문가들과 인사 담당자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모습을 보며 많이 배웠어요. 정부 기관부터 의료, IT 산업 등 정말 다양한 분야의 분들이 모여서 서로가 가진 다른 관점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바다까지 건넌 이유
블록체인 게임 회사에서 영입 담당으로 일하면서 몇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1.
블록체인 산업의 인재풀이 제한적이에요.
2.
산업에, 회사에 관심 있는 분들을 찾는 게 쉽지 않아요.
3.
우리 서비스를 설명하는 것도 때로는 어렵습니다.
감사히 우리 회사에서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성장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 ‘국내외 컨퍼런스 참가 및 체류비 일체 지원’이 있어 이번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제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었어요.
컨퍼런스에서 배운 점들
이틀 동안 배운 주요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볼게요. 이미 알고 있고, 당연한 건지도 모르지만, 다시 상기해봅니다.
1.
관계 형성의 중요성: 기술적인 부분 못지않게 사람 간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2.
자동화의 필요성: 반복적인 업무는 자동화하고,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게 좋겠더라고요.
3.
커뮤니티 빌딩: 우리가 찾는 인재들이 모일 만한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4.
다양성과 포용성: 많은 기업들이 이 부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포용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키노트 스피킹을 해주신 토린 엘리스님의 세션입니다.
자신을 ‘Foundational Recuiter’라고 소개하신 스트라바의 카밀라 테이트님이 인상적이었어요.
이벤트가 진행되는 매일 오전 8~9시, 그리고 점심 시간엔 이렇게 테이블에 앉아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습니다.
네트워킹의 경험
컨퍼런스에서 다른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많이 배웠어요. 각자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면서, 우리 모두 비슷한 도전을 겪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이런 대화를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이번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지만 더 적극적으로 다양한 시도들을 하려고 합니다.
1.
후보자 경험 개선: 후보자 경험은 특히나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인데요. 면접 만족도 설문 조사를 통해서 4.8점(5점 만점)정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더 나은 경험을 위해 인터뷰 후 피드백, 온보딩 후 설문조사 등을 통해 개선점을 찾아보려고 해요.
2.
채용 담당자(하이어링 매니저)와의 소통 강화: 더 긴밀하게 소통하고,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하려고 노력할 거예요. 정기적으로 리크루트 위클리를 진행하고 있고, 좀더 촘촘히 미팅을 진행해보겠습니다.
3.
커뮤니티 활동: 블록체인과 게임 개발에 관심 있는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웹3 산업에 관심 있는 분들과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새로운 채널을 발굴 중입니다.
마치며
이번 Talent42 컨퍼런스 참가를 통해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씩 발전해 나가고 싶어요.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꼭 생각의 폭을 넓히는 경험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혹시 커뮤니티 주도의 새로운 게임 생태계 빌딩 기여에 관심 있으신가요?
언제든 연락 주세요. 함께 이야기 나누는 기회가 있다면, 신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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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링크에서 플라네타리움의 이야기를 더 보실 수 있습니다.
